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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일기 ◇

북유럽 출사여행 23 - 라트비아, 아름다운 리가시

오랜만에 북유럽 여행길에 나섰다.
20여년전 덴마크와 러시아를 잠깐 돌아본 기억은 있지만 북유럽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행사의 여행일정을 보면 빡빡하기 이를데 없다.
이 나이에 이 고된 일정을 감내할 수 있을지 내심 걱정스럽다.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9시간 25분 걸려 모스크바 공항를 경유, 다시 2시간 40분 걸려 노르웨이
오슬로에 여장을 풀고, 귀국일엔 마지막 여행지의 관광을 마치고 당일로 밤비행기를 타는 고된 일정이다.
여행기간 중에도 노르웨이- 덴마크간, 스웨덴- 핀란드간 선내숙박(船內宿泊) 두번에, 어떤 날은
거의 8시간 이상 걸리는 육로이동도 있고, 가고오고 왕복 이틀을 빼면 11일에 8개국을 도는 일정이니
여행이라기보단 행군에 가깝다...ㅎ
그러나 결과적으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빼어난 자연경관의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를 비롯 덴마크, 스웨덴, 필란드, 발틱 3국등 모두가 참 아름답다.
다만 대국이면서도 아직도 개방화에 익숙치 않은 러시아가 출입국관리면에서나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등에서
서비스정신과는 거리가 먼 짜증스러우리만큼 여행하기 불편한 나라라는 점이 기억으로 남는다
가급적 여정의 순서대로 몇차례에 걸쳐 8개 나라의 단편적인 모습들을 사진과 함께 여행기록으로 남겨본다
(여행일시 : 2015년 09월 25일 ~ 10월 07일. 12박 13일)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로 8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도시이다.
전형적인 중세 건축물로부터 신고전주의, 유켄트, 포스트모던이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럽건축양식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좁은 지역에서 이처럼 다양한 건축양식을 보기도 힘들거니와 이런 다양한 양식들이 상호 상충되지 않고
조화롭게 병존하고 있는 것이 더더욱 흥미로운 점이라고 한다.
또한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켄트 양식과 프랑스의 아루누보 양식을 나란히 볼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한다. 이곳 리가의 역사지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리가시 ▼

 

 

 

 

 

 

 

 

 

 

 

 

 

 

 

 

 

 

 

 

 

 

 

 

 

 

 

 

 

 

 

 

 

 

 

 

 

 

 

 

 

 

 

 

 

 

 

 

 

 

 

 

 

 

 

 

 

 

 

 

 

 

 

 

 

 

 

 

 

 

 

 

 

 

 

▼ 가족대표 인증사진...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