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은 봄을 맨 처음 알리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눈으로 얼어붙은 산등성이에서 아주 작고 여린 꽃대가 대지를 뚫고 나와 가녀린 꽃을 피웁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차가운 세찬 바람을 여린 줄기와 앙증맞은 꽃으로 맞닥뜨리며 봄을 알리는 꽃이기에
바람과 맞선 꽃, 바람꽃이라 부른답니다. 아네모네라고 하지요..
3~4년 전까지만 해도 이맘 때면 꼭 찾던 바람꽃.. 이젠 황혼의 여정길.. 여러모로 무리가 되어 그러지를 못하고
추억 속에서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년 3/14일 안양 수리산에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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