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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일기 ◇

겨울사진여행 - 경기 연천 고대산 역고드름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 중턱,
일제 강점기 시절 용산과 원산을 잇는 공사로 진행되었던 터널이 일본의 패전으로 공사가 중단,
6.25 한국전쟁 당시에는 북한군이 탄약창고로 이용하면서 미군의 폭격을 받게 되었고 그러한 폭격으로 인해
터널 위쪽에 생긴 틈과 균열이 독특한 자연현상과 맞물리면서 역고드름이 생성되어진다고 한다.
길이 100여m 폭 10여m의 터널 바닥에는 역고드름 수백여 개가 솟아올라 있는데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며 12월 중순경부터 자라기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을 가려면 대로변에서 걸어들어가기엔 상당한 거리가 있고 진입로가 소형차량도 교차할 수 없을 정도의 
좁은 농로에다 눈이 와 얼어붙기라도 하면 빙판길로 진입하는데 상당한 애를 먹는 곳이다.
터널 안 바닥은 얼음 위에 흙이 살짝 덮인 빙판이고 천정 위에 매달린 고드름의 낙빙 위험도 도사리고 있어
터널 안 진입이 원칙적으론 금지되어 있는데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찾아오는 진사님들은 밖에서 만은
역고드름 촬영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터널 안 진입을 안 할 수가 없다.
부득이 진입을 해야 할 경우에는 아이젱과 두터운 털모자등 안전을 위한 무장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다.
(촬영일시 : 20 년 02 월 08 일)

 

 

 

 

 

 

 

 

 

 

 

 

 

 

 

 

 

 

 

 

 

 

 

 

 

 

 

 

 

 

 

 

 

 

 

 

 

 

 

 

 

 

 

 

 

 

 

 

 

 

 

 

 

 

 

 

 

 

 

 

▼ 左로부터 조대근사진가, 김광래사진가, 가족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