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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폰사진일기 ◇

핸폰사진일기 - 때죽나무 꽃

금년은 봄꽃들이 뒤죽박죽 개화도 빠르고 꽃 피는 순서도 무너져버렸다.
봄꽃들을 보이는대로 찍다 보니 아름다운 때죽나무꽃이 이미 꽃비 되어 한 철을 마감하려 하고 있다
너무도 청순하고 아름다운 꽃이기에 현재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부분을 찍은 몇장의 사진과 전년도의 
창고사진을 함께 엮어 게시판을 다시 편집해 보았다    
때죽나무꽃은 가지를 따라 많은 꽃송이가 길게 줄줄이 가지에 매달려 핀다. 
자그마한 종을 닮은 꽃송이들은 모두 땅을 향하고 있어 촬영하기에도 편하고 아래에서 쳐다보면 더욱 예쁘다. 
다소곳하고 얌전한 모습 때문인지 꽃말도 사랑, 평화, 순수함등이란다. 
종을 닮은데다 하얗기에 영어 이름도 'snow bell'이다. 이 꽃엔 달콤하게 느껴지는 상당히 강한 향기가 있다. 
그래서 문인들은 때죽나무를 주제로 작품들을 많이 썼는데 '순백의 꽃과 은은한 향기로 고요함을 통해 
봄을 물들이는 아름다운 나무’라고 노래했다고 한다.
봄비가 온종일 내리던 날... 살고 있는 아파트단지 울타리에 아카시아나무, 이팝나무, 소나무등과 함께 어울어진 
3~4구루의 때죽나무가 절정을 구가하며 하얗게 주변을 밝히고 있는데 하루라도 지나면 꽃이 시들가봐
비를 맞으며 폰으로 촬영을 강행하였다.(촬영일시 : 26년 05월 12일, 25년 05월 10일)